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불탄 소녀 – 제62화: 돌아가지 않는 것들
# 제62화: 돌아가지 않는 것들 편의점의 형광등은 여전히 깜박였다. 세아는 그것을 보고 있었다. 강리우의 별장에서 나온 지 3일. 서울로 돌아온 […]
# 제62화: 돌아가지 않는 것들 편의점의 형광등은 여전히 깜박였다. 세아는 그것을 보고 있었다. 강리우의 별장에서 나온 지 3일. 서울로 돌아온 […]
# 제61화: 네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 세아는 눈을 떴다. 천장이 보였다. 목재로 된 천장. 낯선 천장. 몸을 일으켜 앉았을 때
# 제60화: 베를린의 이름 강리우는 대답하지 않았다. 대신 세아의 손을 더 세게 잡았다. 마치 그것이 대답인 것처럼. 마치 그의 침묵이
# 제59화: 손이 닿는 거리 “뭐가 돼고 싶었어?” 강리우의 질문은 아직도 공중에 떠 있었다. 세아는 그 질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
# 제58화: 파도가 부서지는 시간 바다는 검었다. 새벽 4시 30분의 제주 해변에서 보는 바다는 단순한 물이 아니었다. 그것은 어둠 자체였다.
# 제57화: 검은 세단의 침묵 전화기 너머로 강리우의 호흡만 들렸다. 세아는 창문에 얼굴을 더 가까이 댔다. 4층에서 내려다본 호텔 앞
# 제56화: 새벽 3시의 손가락 침대 시트는 너무 희었다. 세아는 누워서 천장을 봤다. 그리고 손을 들어올렸다. 자신의 손가락들을 세었다. 엄지,
# 제55화: 호텔의 침대, 너무 커서 외로운 택시는 구도심 방향으로 향했다. 세아는 창밖을 봤다. 밤 11시 50분의 제주도. 서울과는 달랐다.
# 제54화: 제주 땅의 첫 숨 활주로에 닿는 순간, 세아의 귀가 울렸다. 비행기의 바퀴가 검은 아스팔트를 문지르며 내는 그 소리—마치
# 제53화: 활주로 위의 침묵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자동 출입문이 열렸을 때, 세아는 자신이 실제로 여기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. 마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