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포트라이트: 제2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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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트라이트: 제2막 – 제110화: 엘리베이터 안의 침묵

강남역 출구에서 나온 민준의 얼굴은 여전히 창백했다. 지하철 안에서 40분 동안 민준이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봤던 그 표정을. 마치 거울 속의 누군가를 확인하려는 듯이. 준호는 민준의 옆에서 걸음을 맞춰갔다. 그들의 움직임은 동기화되어 있었지만, 심장박동은 완전히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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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트라이트: 제2막 – 제104화: 그림자의 손가락

침대에서 일어날 때, 민준의 무릎이 먼저 깨어났다. 마치 자신의 몸이 의식보다 먼저 현실을 받아들이려는 것처럼. 어제 밤의 준호, 그의 손이 자신의 가슴팍에 얹혔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었다. 가슴팍이라는 것은 참 이상한 위치다. 심장도 있고, 호흡도 있고, 때론 울음도 터지는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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