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탁기·냉장고 등 철강이 포함된 완제품에 2026년 4월 6일부터 25%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 시작했다.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개편한 것으로, 한국 가전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.
관세 기준 어떻게 바뀌었나
기존에는 완제품에 포함된 철강 함량 비중에 비례해 50%의 관세를 부과했다. 그러나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철강·알루미늄·구리 함량이 15% 이상인 완제품에 제품 가격의 25%를 일률 관세로 부과한다.
예를 들어 현지 가격 1,000달러짜리 세탁기는 기존에 약 220달러의 관세를 냈지만, 새 기준으로는 250달러로 늘어난다. 금액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, 가격 경쟁이 치열한 가전 시장에서 30달러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.
삼성·LG 직접 영향권
세탁기, 냉장고, 건조기 등 한국 주요 가전제품은 철강 함량이 전체 중량의 15%를 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이번 25% 관세 대상에 해당한다.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연간 수조 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.
업계 관계자들은 “관세 인상분을 전부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면 판매 경쟁력이 약해지고, 기업이 부담하면 수익성이 악화된다”며 이중 압박을 우려했다.
정부 대응 및 전망
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협의 채널을 열어 관세 조정을 요청했지만, 트럼프 행정부는 “철강 보호가 국가 안보 문제”라며 강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. 당분간 관세 완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이번 25% 관세는 언제부터 발효됐나요?
A. 2026년 4월 6일 오전 0시 1분(미국 현지 시간), 한국 시간으로는 4월 6일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됐습니다.
Q. 삼성·LG 외 다른 국가 가전 브랜드도 영향을 받나요?
A. 네.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는 원산지를 불문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완제품에 적용됩니다. 다만 한국산 세탁기·냉장고는 이미 무역 분쟁 이력이 있어 타격이 더 클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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